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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쿄 제치고 ‘세계 최고의 대도시’ 1위…종로3가는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콘데나스트 트래블러 독자 투표에서 처음 정상, 타임아웃 동네 순위까지 세계 1위 두 개

서울씨 에디터 · 2026.10.12 · 3분 읽기
서울, 도쿄 제치고 ‘세계 최고의 대도시’ 1위…종로3가는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서울이 세계 여행자들이 직접 뽑은 ‘세계 최고의 대도시’ 1위에 올랐다. 미국 여행전문지 콘데나스트 트래블러(Condé Nast Traveler)가 발표한 ‘2026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Readers’ Choice Awards)’ 대도시 부문에서다. 서울이 이 부문 정상에 선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5위에서 단숨에 1위로 — 2026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 대도시 부문
지난해 5위에서 단숨에 1위로 — 2026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 대도시 부문 · @seoulclan

지난해 5위에서 단숨에 1위로

서울은 지난해 5위에서 네 계단을 뛰어올랐다. 2년 연속 1위를 지켰던 일본 도쿄가 2위로 내려왔고, 캄보디아 프놈펜이 3위, 중국 상하이가 4위, 호주 시드니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파리는 7위였다.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는 올해로 39회째를 맞은 콘데나스트 트래블러의 대표 시상이다. 편집진이 아니라 독자 투표로 순위를 정하는데, 올해는 79만 8,867표가 모였다. 세계 여행자들이 실제로 다녀와 보고 고른 순위라는 점에서 무게가 다르다.

서울은 같은 시상의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 부문에서도 3위에 올랐다.

종로3가,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1위

한 달 앞서 영국 문화·여행 매체 타임아웃(Time Out)도 서울을 지목했다. 타임아웃이 세계 각지 에디터와 현지 전문가의 추천으로 꼽은 ‘2026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40곳 가운데 1위가 서울 종로3가였다. 2021년 3위에 올랐던 동네가 5년 만에 정상에 선 것이다.

종로3가,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1위
종로3가,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1위 · @seoulclan

타임아웃은 해가 진 뒤 골목마다 펼쳐지는 야외 식당과 포장마차, 독립 상점과 공방을 꼽았다. 한옥 사이로 식당과 카페, 바가 이어지는 익선동, 공방과 주얼리 작업실, 분위기 있는 바가 모인 서순라길이 대표 장소로 소개됐다. 모로코 라바트, 그리스 아테네, 미국 로스앤젤레스, 영국 글래스고의 동네들이 그 뒤를 이었다.

K컬처를 넘어, 서울 자체가 매력이다

콘데나스트 트래블러는 서울이 사랑받는 이유로 K팝과 K뷰티, K드라마의 인기를 들었다. 독자들은 여기에 2,000년 넘는 역사, 전통 건축과 첨단 기술, 대중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도시 풍경을 매력으로 꼽았다.

K컬처를 넘어, 서울 자체가 매력이다
K컬처를 넘어, 서울 자체가 매력이다 · @seoulclan · 사진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오세훈 서울시장은 역사 공간을 되살리고 차로 붐비던 길을 걷는 길로 바꿔 온 노력이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앞으로 야간 문화 투어와 한강 즐길 거리를 늘려 여행자들이 서울에 더 오래 머물도록 할 계획이다.

지금 서울에서 걸어 볼 곳

‘세계 1위’ 서울을 직접 느껴 보고 싶다면 종로3가에서 시작해 보자. 낮에는 익선동 한옥 골목과 서순라길 공방을 둘러보고, 해가 지면 종로3가 포장마차 거리에서 저녁을 즐기면 된다. 여기에 한강 야경과 남산서울타워, 롯데월드타워 전망대까지 더하면 서울이 왜 1위인지 하루 만에 알 수 있다.

세계가 인정한 도시, 서울의 시대가 열렸다
세계가 인정한 도시, 서울의 시대가 열렸다 · @seoulc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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