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갤러리아, 9000억 들여 재건축
서관 건축허가 완료…영업면적 두 배 이상으로 확대 예고

서울 강남 압구정동의 상징적 백화점인 갤러리아 명품관이 40여 년 만에 대대적인 재건축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강남구는 10월 15일 갤러리아 명품관 서관(WEST)에 대한 재건축 건축허가를 내줬다.
강남구가 10월 15일 갤러리아명품관 서관(WEST, 압구정동 494) 재건축 건축허가 (출처: 이투데이)
갤러리아 명품관 서관은 1979년, 동관은 1985년에 각각 준공돼 압구정 일대 상권과 함께 성장해 온 건물이다. 이번 재건축은 1979년 첫 개장 이후 약 40여 년 만에 이뤄지는 전면적인 새 단장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알아 두면 좋은 것
이번 사업의 규모는 적지 않다. 한화갤러리아는 갤러리아 명품관 동·서관 재건축에 약 9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 동·서관에 약 9000억원 투자 (출처: 미디어펜)
재건축이 완료되면 영업면적은 현재 약 8800평에서 1만8000평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사실상 두 배 이상으로 넓어지며, 공간 구성과 브랜드 입점 형태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영업면적 약 8800평 → 1만8000평 이상으로 확대 (출처: 미디어펜)
외관 설계는 영국의 디자인·건축 그룹 헤더윅 스튜디오가 맡았다. 새 건물은 모래시계를 연상시키는 곡선형 디자인을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압구정 로데오 일대 거리 풍경을 상징적으로 바꿔 놓을 요소다.
외관 설계 영국 헤더윅 스튜디오 — 모래시계 같은 곡선형 (출처: 이투데이·미디어펜)
사업 진행 순서는 서관부터다. 서관 재건축 건축허가는 완료됐지만, 아직 실제 공사 시작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남아 있어, 구체적인 착공일과 완공 시기는 추후 공식 안내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서관부터 짓지만 착공일은 아직 미정 — 실시설계·환경영향평가 남음 (출처: 이투데이)
이번 재건축은 단순한 리모델링이 아니라, 압구정 상권과 서울 고급 백화점 지형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수 있는 프로젝트다. 오랜 시간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해 온 갤러리아 명품관이 어떤 모습으로 다시 등장할지, 그리고 확장된 영업면적에 어떤 콘텐츠를 채워 넣을지에 따라 압구정 일대의 쇼핑·여가 동선도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은 건축허가, 투자 규모, 대략적인 외관 콘셉트와 면적 계획에 대한 수준이다. 구체적인 공사 일정, 단계별 운영 계획, 공사 기간 중 영업 방식 등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압구정 일대 변화에 관심이 있다면, 향후 한화갤러리아와 강남구청의 공식 안내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출처: 이투데이, 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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